"정몽준 의원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 반대"
"정몽준 의원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 반대"
by 구용희 기자 2011.02.10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전남대 명예와 철학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은 9일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에 대한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학교 측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전남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 무산됐던 정몽준 의원에 대한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를 학교 측이 최근 재개하려다 학생들의 반대 움직임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보류했다"며 "보류가 아닌 수여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정몽준 의원에게 수여하겠다는 결정이 여전히 유효하다면 이번 수여식이 진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칙과 함께 전남대가 5·18 도화선으로서의 자긍심, 대학 본연의 역할론 등을 들며 정 의원에 대한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강력히 반대했다.
persevere9@newsis.com
이들은 이날 오전 전남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 무산됐던 정몽준 의원에 대한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를 학교 측이 최근 재개하려다 학생들의 반대 움직임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보류했다"며 "보류가 아닌 수여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정몽준 의원에게 수여하겠다는 결정이 여전히 유효하다면 이번 수여식이 진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칙과 함께 전남대가 5·18 도화선으로서의 자긍심, 대학 본연의 역할론 등을 들며 정 의원에 대한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강력히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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