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결했던 안건 통과시켜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임흥빈)가 지난해 부결한 전남도교육청 특성화 중고교 설립안에 대해 동의 의결함으로서 본회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전남도교육청은 강진과 곡성지역에 미래형 특성화 중고교를 운영하게 됐다.

전남도교육위는 14일 오전 상임위를 열고 '가칭’ 전남 미래형 특성화 중․고등학교 설립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기숙형 전남 미래형 특성화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여 학교 부적응 학생 및 다문화 가정 학생과 특성화 교육과정을 필요로 하는 학생 등에게 현장실습 및 인성위주 및 개인의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특성화고교는 강진군 군동면과 곡성군 목사동면의 폐교를 활용해 2012년 3월과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추진하며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중앙재정 투․융자 심사에서 학교설립의 타당성 및 필요성에 대해 적정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전남도교육위는 지난해 말 일방적인 전남도교육청의 사업추진에 대해 반발하며 의회 통과를 부결시킨 것.

한편 전남도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상임위원회 의결에 앞서 지난 11일 현지확인을 통해 설립 추진을 계획하는 해당 폐교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시설배치 등 설립계획을 설명 듣고 학생 수용 판단 여부 등 장기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남도교육위는 특성화 고교설립 동의안 외에 중․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고시안,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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