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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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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타운 지지부진 신안압해도 토지거래 지정 해제' 건의

'조선타운 지지부진 신안압해도 토지거래 지정 해제' 건의

by 정거배 기자 2011.02.16

신안군의회,땅값 폭락,금융부담 주민피해 커 정거배 기자
신안군의회가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압해도 일대를 해제해 줄 것을 전남도에 요구했다.

신안군의회는 15일 압해도 일대가 장기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산권 행사 제약 등 주민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건의문을 채택해 전남도에 제출했다.

압해도 지역은 지난 2003년 10월 11개 마을 52.5㎢가 지정됐으나 만료일인 지난 2008년 10월 26일이 이미 지났는데도 신안 조선타운 조성사업 추진 등을 이유로 5년간 재지정 된 곳이다.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압해도 조선타운 조성사업이 진척되지 않으면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만 묶여 있어 각종 개발행위를 비롯해 소유권 행사 제한은 물론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민들은 이 일대 부동산 가격폭락으로 채무 또는 이자부담이 증가하는 등 재산상 손실 뿐만 아니라 개인파산자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와는 반대로 무안군의 경우 기업도시 건설 예정지역인 무안읍 일대 23개리 79.9㎢가 지난 1월 5일자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점을 사례로 들면서 비슷한 여건인 압해도 지역도 형평성에 맞게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