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27일 "올 한해 지역과 연관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 모두 45개 사업 1455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 공모사업 중 지역 연관사업을 발굴한 결과 올해 중앙부처에 신청할 공모사업은 모두 45개 사업에 걸쳐 6992억원 규모다.

부처별로는 지식경제부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300억원, 지역에너지절약사업 140억원,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100억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80억원, 해상풍력 테스트 베드(Test-Bed 실험센터) 구축사업 32억원 등 7개 사업 745억원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83억원, 향토산업 육성사업 75억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60억원 등 5개 사업 226억원 규모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레저스포츠시설 구축지원사업 15억원, 관광안내체계구축지원 13억원 등 5개 사업 38억원이다.

산림청은 녹색자금지원사업 64억원,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30억원, 산림작물 생산단지조성 20억원 등 6개 사업 150억원이고, 중소기업청은 나노융합의료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 확장건립사업 30억원,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24억원,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 16억원 등 6개 사업 81억원 등이다.

양재승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정부 공모사업 유치는 재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에 부족한 연구인프라 구축은 물론 일자리 창출, 관광활성화, 농업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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