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저탄소 녹색성장·생명산업 등 344건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내년도 국고지원 사업비 규모를 8조5000억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도는 12일 "내년 국고건의 사업으로 미래전략·저탄소 녹색성장·친환경 생명산업·관광문화사업, SOC 확충 등 모두 344건 8조5935억원 규모를 잠정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추가 사업을 계속 발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건의액(8조156억원)보다 7.2%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미래전략산업의 경우 외국인투자 전용산단 조성 220억원, 그린케어 LED융합센터 설립 120억원,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100억원, 우주로켓 개발센터 건립 160억원, 동물백신 산업화 기반구축 100억원, 향료소재 연계 산업화기반 구축사업 60억원 등 32건 1979억원이다.

관광문화사업은 섬 종합개발사업 743억원, 국토 끝섬 가거도 관광자원화사업 30억원, 문화콘텐츠 인력양성센터 건립 35억원, 국립 문학박물관 건립 50억원, 게임·S/W 품질인증센터 구축 35억원, 남해안 관광활성화 121억원 등 54건 1936억원이다.

보건·복지·여성분야는 선진 장사시설 확충 100억원, 재활병원 건립 45억원, 공공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사업 50억원, 전남 노인복지회관 건립 30억원, 약용작물 천연색소 산업화센터 25억원, 농어촌 건강증진센터 운영비지원 44억원 등 23건 475억원이다.

또 친환경 농·식품산업 육성분야는 국립 종축사업소 분원 설치 2000억원,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 육성 720억원, 지역단위 축산시설 일괄시스템 160억원, 첨단 수출원예단지 조성 177억원, 들녘별 쌀 농업회사 육성 50억원 등 47건 1조2142억원이다.

이밖에 해양수산산업 분야는 천일염산업 육성 지원 892억원 등 49건 4894억원, SOC 분야는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건설 1800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500억원 등 91건, 5조7930억원,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분야는 납석광물을 활용한 산업클러스터 조성 90억원 등 29건 4079억원이다.

이개호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성장동력산업과 미래첨단산업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식품산업 등 전통산업과 우주항공 같은 신소재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추진하고, 녹색산업, 해양리조트, 실버산업 등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3월말까지 국고지원 건의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4월중 건의서를 중앙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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