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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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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공노조 홈피 이대로는 안된다!

신안군 공노조 홈피 이대로는 안된다!

by 신안신문 2011.03.17

박우량군수.의원 등에 대한 악성 댓글 난무, 노조 사실상 방치 신안군 공무원노동조합에서 비실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자유게시판이 각종 욕설과 음해.사실무근의 비난성 글들이 난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재선에 성공한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공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군수에 대해 날선 칼을 세우고 있는 신안군 공무원노동조합과 박군수측에 서 있는 신안군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정면 충돌을 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도를 넘어선 비난성 글들이 무기명이란 전제로 무차별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를 지칭한 '개망나니', '불량이'라는 섬뜩한 표현과 비방성 페러디 합성사진 등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노조 게시판에는 표현 수정에 대한 권면이나 삭제요청 등은 아예 없고 오히려 노조측이 이를 방조하는 듯한 분위기 마저 감지되고 있다.
▲ 신안군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 게시된 박우량 신안군수 비난 페러디 합성사진 ©신안신문사 현재 신안군에서는 신안군 공무원노동조합 윤판수 지부장이 신안군 인사 비리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진정을 통해 수사가 진행중이고, 이와 관련 노조와 군수가 극한 대립상을 노출하고 있는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도가 지나치다는 것.특히 지난해 말 실시한 대규모 승진.보직인사와 관련 노조측이 보복성 인사라며 반발하고 투쟁 수위를 높이면서 이 같은 난맥상을 더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조 게시판(http://sinan.or.kr/)에 비실명으로 확인되지 않는 유언비어나 비속어, 비방성글, 음해성 글, 명예훼손성 글, 페러디 비난사진 등이 난무하면서 이를 최근 목포 모 지역신문사 등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게재하다 공무원 등에게 고발 당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이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군수는 물론 군의원과 기자 등을 비롯 같은 공무원 까지 싸잡아 무차별하게 비난 대상을 높이는 반면 긍정적이고 계도적인 글에는 악성 댓글이 뒤따른가 하면 노조측이 계도성 긍정적인 글들은 곧바로 삭제도 마다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현재 검찰에 진정이 접수된 신안군 인사 비리 의혹 등과 관련 노조홈피 등에 비실명으로 게재된 비방성 글들과 댓글들이 지역내에서 회자되면서 유언비어가 다시 확대 재생산되고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공노조 자유게시판 3월 15일자 신안군민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바구량(박우량 신안군수를 지칭하는 비속어)이 행보가 심상찮다는 여론이 사실이다'는 글을 통해 "요즘들어 개망나니 행보가 심상찮다는 여론이다.17일 증인심문 재판이후 자신에게 딕쳐올 참혹하고 처참한 대재앙을 알고 있음일까? 하지만 자업자득이니 절대로 피할수 없을것이니 너처럼 더럽고 추잡한 개망나니는 천만번 죽임을 당해도 마땅한 놈이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또한 15일자 은행나무라는 아이디의 글에는 '네 양심을 속이고 네 영혼을 기만한 너'라는 제목으로 사실상 박군수를 겨냥해 " 개망나니가 더럽고 추잡한 권력과 알력으로 만든 불법유령단체는 개망나니 법정구속과 함께 해체 되어야함을 공무원 대다수가 개망나니를 증오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바라고 있음을 개망나니도 요즘들어 직감했을 것이다"며 공노조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공직협과 박군수를 겨냥해 발언수위를 높이고 있다.

망한 신안군이란 네티즌은 12일자 '불양이가 신안을 망하게 한다 도독놈'이란 글을 통해 " 재임했었던 4년 4개월을 감옥에서 보내야 군민과 조직과 공무원들의 마음군민을 한없이 기만하고 공무원들을 더없이 우롱하여 조직을 내맘대로 능멸하고 군정을 더럽고 추잡하게 유린한 바구량이는 인과응보와 사필귀정의 자기수양의 수형생활로 사람을 얕잡아보는 교만하고 사악함을 정화시키는 사람냄새나는 사람같은 품성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고등법원 항소심에서도 재임기간 동안의 실형을 선고 받아야 천만번 마땅하다...(중략)"며 원색적인 표현을 쓰고 있다.

공노조 게시판 2월 27일자 '박우량이를 신안군수라고 불러야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글에는 "민선 4기 동안 군민을 기만하고 공무원들을 한없이 우롱했고 조직을 능멸하고 군정을 유린한것도 모자라서 매관매직 뇌물수수 인사만행의 간교한 사리사욕을 채우고자 임시기구까지 확대하여 주유소와 노래방과 조건부라는 인사전횡을 호시탐탐 일삼아 호주머니를 체워왔던 더럽고 추잡한 박우량이 업보를 생각할 때마다 울화가 치민다..."는 글은 16일 현재 76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비난성 글에는 악성 댓글도 뒤를 잇고 있는데 박군수를 '박불량' 또는 '바구량'으로 박군수 친동생 박우득씨는 '구데기' 또는 '우데기'로 표현하는가 하면 인사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주유소와 노래방 등 특정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직원이 승진인사와 관련 거액의 금품을 건넸다는 유언비어를 마치 확인된 사실인양 유포하는 실정이다.

노조게시판을 비실명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진취적인 여론형성이 주목적이겠지만 현재 신안군 공조조 인터넷 자유게시판은 그 순기능을 이미 상실하고 욕설과 극한 표현과 대립 등이 난무하는 실정이란 비난 여론을 노조는 귀기울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민 김모(43)씨는 "극한 대립을 일삼는 노조와 군수에 대해 군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교육상에도 크게 문제될 것 같다. 인재의 고장 신안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고 개탄했다.

수장(首長)의 부덕(不徳)을 논하기 이전에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지 못한 노조, 그리고 사실상 이를 방조와 방치를 넘어 조장하다시피 하고 있는 노조집행부에 대한 쓴소리를 귀담아 새겨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