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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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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목포∼광양道 영암IC 설치 건의

전남도의회, 목포∼광양道 영암IC 설치 건의

by 송창헌 기자 2011.03.25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목포∼광양간 고속국도 통과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영암만 IC가 설치되지 않은 것과 관련, 전남도의회가 중앙 부처 등에 IC 설치를 정식 건의했다.

전남도의회는 24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자치위원회 강우석 의원 대표발의로 23명의 의원이 상정한 '목포∼광양간 고속국도 영암IC 설치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은 곧바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전남도 등지에 보내졌다.

강 의원 등은 건의문에서 "국토해양부가 2002년 착공, 201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목포∼광양간 고속국도에 영암IC 설치 계획이 없어 군민과 관광객들이 고속도로에서 영암으로 바로 진입하지 못하고 강진IC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고속국도와 지방도 819호선(영암 학산면)이 교차하는 지점에 IC 설치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고속국도가 통과하는 지역 중 IC가 설치되는 곳은 강진 1곳, 장흥 1곳, 보성 2곳, 순천 1곳 등이며, 통과 구간이 0.8㎞에 불과한 고흥까지도 IC 1곳이 설치되지만 영암만 유일하게 설치계획이 없어 군민들이 고속국도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클뿐더러 상대적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영암IC가 설치되지 않는다면 지역민뿐만 아니라 월출산 등산객과 왕인박사 유적지, 벚꽃축제, 독천 낙지마을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적잖은 애로사항이 될 수 밖에 없고, 고속국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결과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