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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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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국회의원 과학벨트 삼각벨트 동의 서명"

"광주·전남 국회의원 과학벨트 삼각벨트 동의 서명"

by 구길용 기자 2011.03.31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17명이 과학벨트를 광주, 대전, 대구 R&D특구 삼각벨트로 추진하자는 방안에 서명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호남권 유치위 공동위원장'인 민주당 김영진(광주 서구을) 의원은 "과학벨트 예산을 추가 확보해 광주, 대전, 대구의 3개 연구개발특구지역으로 확대 조성하자는 대정부건의문 서명에 광주전남 1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과학벨트사업은 3조5480억원이 들어가는 대형국책사업으로, 자치단체간 사활을 건 유치경쟁으로 여­야 갈등을 넘어 여­여와 야­야간 분쟁 등 국론이 사분오열되는 상황에 처했다"며 "과학벨트를 특정지역 독식론이 아닌, R&D특구 삼각벨트로 확대추진하자는데 정치권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7년동안 연구개발비 10조5000억원을 확보해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반안정성과 재난안전성을 갖춘 호남권에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호남권의 광주 외에도 균형발전과 지방과학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가 R&D특구로 지정한 충청권의 대덕, 영남권의 대구를 연계하는 삼각벨트 구상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상기 의원 주도로 영남권 의원 29명도 동참을 표했으며 의원서명을 충청권과 전북 등 타 지역으로 확대해 조만간 정부에 건의문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