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가 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와 생물의약 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3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순방단은 10일까지 8일간 독일 하노버·잘츠베르겐·뮌헨, 덴마크 오르후스 등지에서 현지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5GW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유럽 내 세계적 풍력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돼 프로젝트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생물의약 분야에서 세계적 응용기술과 산업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독일 프라운호퍼재단과 화순에 생물의약 R&D센터 설치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독일 자르뷔르켄 소재 한국과학기술원 유럽연구소 내에 설치되는 전남도·목포대 해상풍력허브센터 개소식에도 참가하게 된다.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 관광·레저, 종합화학 분야 잠재 투자기업들을 만나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가 추진하는 역점 프로젝트와 F1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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