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KTX 목포-광주 저속철 정부 계획에 반발
전남도,KTX 목포-광주 저속철 정부 계획에 반발
by 정거배 기자 2011.04.05
임성-보성 철도신설도 2020년 이후로 보류 정거배 기자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구간을 기존 노선을 개량해 활용하겠다고 하자 전남도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전남도는 4일 성명을 통해 "기존철도를 개량건설하는 것에 불과한 사업을 고속철도라고 한다면 누가 인정하겠느냐"며 "현재의 경제성과 사업추진 용이성에만 치중한다면 철도역사에 큰 오점을 남기는 대표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 구간을 고속신선으로 하지않고 기존 노선을 보완해 고속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남도는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 중에서 광주-목포 구간만 유일하게 고속신선이 아닌 기존선을 개량하는 것으로 그친다면 지역민의 소외감은 극에 달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이날 정부가 호남고속철(KTX) 광주-목포구간이 기존 노선을 활용하겠다고 한 사실과 관련 “새로 신설해 조기완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산까지 경부고속철이 새로 신설해 서둘러 추진한 사실을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또다시 호남고속철에서 경부고속철과 다른 잣대를 적용했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조기 완공하겠다던 공약이 진즉 집권 초기에 공염불로 끝난 점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면서 "광주-목포구간을 저속철로 전락시키려 든다면 현 여권이 수차례 광주전남을 방문해 호남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외쳐온 다짐들에 대한 진정성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며 거듭 주장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을 4일 확정·고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계획,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투자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토를 통합·다핵·개방형 구조로 재편’한다는 비전 아래 ‘전국 주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 30분대로 연결해,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국 주요거점을 고속 KTX망으로 연결 ▲대도시권 30분대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녹색 철도물류체계 구축 등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은 오는 2014년까지,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또 보성-임성간 철도건설은 오는 2020년 이후 검토하기로 했다.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 중에서 광주-목포 구간만 유일하게 고속신선이 아닌 기존선을 개량하는 것으로 그친다면 지역민의 소외감은 극에 달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이날 정부가 호남고속철(KTX) 광주-목포구간이 기존 노선을 활용하겠다고 한 사실과 관련 “새로 신설해 조기완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산까지 경부고속철이 새로 신설해 서둘러 추진한 사실을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또다시 호남고속철에서 경부고속철과 다른 잣대를 적용했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조기 완공하겠다던 공약이 진즉 집권 초기에 공염불로 끝난 점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면서 "광주-목포구간을 저속철로 전락시키려 든다면 현 여권이 수차례 광주전남을 방문해 호남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외쳐온 다짐들에 대한 진정성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며 거듭 주장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을 4일 확정·고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계획,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투자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토를 통합·다핵·개방형 구조로 재편’한다는 비전 아래 ‘전국 주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 30분대로 연결해,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국 주요거점을 고속 KTX망으로 연결 ▲대도시권 30분대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녹색 철도물류체계 구축 등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은 오는 2014년까지,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또 보성-임성간 철도건설은 오는 2020년 이후 검토하기로 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