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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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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팽개친 ‘전남도의회 도정질문’

내팽개친 ‘전남도의회 도정질문’

by 이학수기자 2011.04.22

일부 의원 당 후보 선거운동 지원 위해 임시회 불참 ‘빈축’
▲ 강우석 의원(민주,영암2)이 20일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질의응답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20일 임시회 2차본회의를 열고 4명의 의원들이 도정와 교육행정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벌였다.

하지만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총 61명의 도의원들 중 기모. 유모 의원 등 7명 의원들이 불참했다, 특히 유모 의원은 지난 18일 제1차본회의도 불참했는 것,

더욱이 이들 중 일부 의원들은 4,27 재보선을 앞두고 자당 또는 지지 후보 선거 지원을 위해 불참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또 이들은 도의회에 불참 통보도 하지 않아 선거지원를 위해 도정 활동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일면서 도민들의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위원회에서는 ‘전라남도 교육학예에 관한 각종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대표발의자인 기모 의원이 불참해 무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모 의원은 “당 소속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임시회에 참석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35)씨는 “선거지원을 위해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 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였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59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과 함께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결의안 채택될 예정이며 ‘전남개발공사의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11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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