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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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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신재생에너지 전국 나눠먹기식 비판

[박준영 지사]신재생에너지 전국 나눠먹기식 비판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05.17

'선도사업 불구 호남권에 준 의미 없어져' 정거배 기자 박준영 지사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사업 배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박준영 지사는 16일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호남권 선도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결국 전국 나눠먹기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해양바이오 분야가 추진되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호남권 선도사업인데 풍력테스트베드만이 전남에 왔을 뿐 태양광 등 모든 사업이 다 쪼개져 전국으로 할당돼 호남권에 준 의미가 없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래 세대 먹고 살 것을 결정할 광역경제권 사업에서 호남권이 소외되고 있는 만큼 도에서는 대체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전남이 해양바이오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보완 요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식량 부족시대에 대비해 바다 양식면적을 대폭 늘려야 한다”며 “전복의 경우 양식 증대로 생산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덩달아 늘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예를 들어 정부를 설득, 김․미역․다시마 등 다양한 자원에 대한 양식을 확대하고 기업화․규모화해 경쟁력있는 소득원으로 육성해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