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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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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장·군수協 "F1은 지속돼야 한다"

전남 시장·군수協 "F1은 지속돼야 한다"

by 뉴시스 2011.06.15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22개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는 시장·군수협의회는 14일 "전남의 발전동력인 F1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과거 낙후의 대명사처럼 돼버린 전남은 민선자치를 맞아 새롭게 발돋움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전남 3개 국제행사인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 정원박람회, 그리고 F1코리아 그랑프리가 전남 발전의 디딤돌"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역 일각에서 과중한 지방재정 부담을 문제삼아 대회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면서 "F1대회는 국제행사의 속성상 지금 당장은 막대한 비용부담이 수반되지만 장래 투자비용 이상의 막대한 경제효과와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치러진 F1대회 평균 시청률이 40%를 넘어서면서 성공을 입증했다"면서 "지금 당장 힘들다고 어렵게 가져온 기회인 F1를 중도에 포기라도 한다면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 저하는 물론 스스로 자신감을 잃게 돼 과거 낙후의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지금은 F1대회에 대한 찬반 여부를 논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지역의 정치권과 자치단체, 의회, 시민단체, 전남도민들이 모두 힘을 합해 F1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