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제출한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안이 소폭 삭감되는 선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관심을 모아온 F1 예산은 원안 통과됐다.

전남도의회 예결특위는 15일 도가 제출한 5조538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세출 분야에서 25억4935만원을 삭감, 22억7000만원을 증액하는 등 2억7935만원을 순삭감하는 선에서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시간외 수당은 44억1615만원 가운데 29억2679만원만 인정되고 14억8935만원이 삭감됐다. 외국인주민거주지 환경개선사업은 6억500만원의 요구액 가운데 5억원, 국내 여비는 3000만원 중 1000만원이 삭감됐다.

▲말 사육시설 설치 2억3000만원 ▲광역유기동물 보호시설 지원 2억1000만원 ▲정책연구개발용역 1억원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학생 병영체험 500만원 ▲말 사육시설 감리비 500만원 등은 전액 줄었다.

증액된 사업은 모두 11개로 ▲가축분뇨 자원화사업 3억7500만원(증액 기준) ▲농어촌 건강증진 프로그램 설치 3억3500만원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3억원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범사업 3억원 등이다.

또 ▲수산물 저온저정시설 지원 3억원 ▲토종벌 피해농가 지원 2억원 ▲조사료생산장비 지원 1억5000만원 ▲흑염소 시험 연구기반 조성 및 연구비 1억5000만원 ▲소금창고·해주 지붕슬레이트 개설 1억원 ▲농어촌학생 해외어학연수 6000만원 등도 증액됐다.

328억원에 이르는 F1 예산(순수 도비)과 국가문화재 보수 54억원, 한옥 보존·건립 및 한옥 발전기금 전출 30억원,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76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54억원, 구제역 및 AI 긴급 가축방역 지원 98억원,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21억원, 신생아 양육비 지원 12억원, 공립 대안학교 설립 30억원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도의회는 17일 제1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가 심의한 추경 예산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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