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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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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남지사 사업포기 발언에 반박 나서

농어촌공사, 전남지사 사업포기 발언에 반박 나서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07.04

'정당한 감정평가로 양도할 것' 정거배 기자 농어촌공사가 전남도의 현안사업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과 간척지 양도문제와 관련 박준영 지사가 사업포기까지 밝히자 반박보도자료를 냈다.농어촌공사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지난 30일 민선 5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J프로젝트 부지 양도.양수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수산식품부를 강하게 비난하며 사업포기 발언까지 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정당한 감정평가를 토대로 땅을 넘기겠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일 'J프로젝트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한국농어촌공사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전남도가 추진하는 J프로젝트 사업구역에 대해 협조한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영산강3지구 간척지 내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F1경주장이 포함된 구성·삼포지구와 삼호지구는 정당한 감정평가를 토대로 양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어촌공사는 "구성지구의 경우 간척지 감정평가금액이 기존 30% 수준의 저가로 평가됨에 따른 신뢰성 저하로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평가결과를 조기에 수용하자고 주장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고 박준영 지사의 언급을 반박했다.

F1경주장 부지에 대해서도 "농어촌공사와 대회운영법인인 카보(kavo)는 감정평가조건에 대해 감정평가법에 따르기로 합의했는데도 카보가 새로운 감정평가기관을 내세우는 등 이중적인 입장을 보여 지연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새만금에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J프로젝트를 돕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박 전남지사의 언급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