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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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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장관 "F1 예산 200억 조기집행 힘쓰겠다"

정병국 장관 "F1 예산 200억 조기집행 힘쓰겠다"

by 뉴시스 2011.07.11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F1 한국대회의 성공을 위해 이미 확보된 국비가 조기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F1 코리아 그랑프리 D-100일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약속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F1한국대회는 크고 작은 우려 속에서도 16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며 "지난해 겪은 여러 경험을 토대로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F1 성공 추진을 위해 일단, 문화체육관광부의 F1 지원 예산 200억원이 조기 집행되도록 하고, 전남도와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대회 성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앞서 D-100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낙후된 전남이 F1 대회를 선도사업으로 택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F1 대회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F1대회 운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평창올림픽 유치 때 보여준 전 국민의 저력이 돋보였다"며 "전남 도민도 위기 극복의 저력을 모아 올해 F1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F1대회 성공 개최 방안을 묻는 질문에 박 지사는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용을 줄이는 것도 과제다"며 "이를 위해 개최권료를 재협상중이고 운영비를 줄여나가면서 마케팅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14일부터 사흘간 영암 서킷에서 열리며, 12개팀 24명의 드라이버가 5.615㎞의 트랙을 돌며 가장 빠른 선수가 1위를 차지한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