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F1 티켓 강매 중단 촉구
여수시의회, F1 티켓 강매 중단 촉구
by 뉴시스 2011.07.12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는 11일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F1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티켓강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32회 정례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F1입장권 판매 행위가 개선되기는 커녕 여수산단 기업과 전남 지역 곳곳에서 강매 행위가 이뤄지며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전남도가 경제부지사, 도청동부출장소장, 환경정책 담당 등 공무원들을 대거 참석시켜 여수산단 애로사항 청취 형식으로 간담회를 열면서 참석한 여수산단 공장장에게 F1홍보 팜플렛과 2000만원부터 많게는 10억원의 입장권 매입을 강요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비난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전남도가 여수국가산단의 환경관리권 권한(환경규제)을 이용해 강요에 의한 F1티켓 판매 행위를 하는 것처럼 비춰져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F1대회 입장권 구입을 압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의회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전남도지사는 약속한 여수국가산단의 환경관리권을 여수시에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F1티켓강매 중단 결의문채택에 이어 KTX철도가 닿는 여수역명의 명칭변경에 반대한다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여수시 집행부의 졸속적 추진과 시민여론 수렴 과정 등에서의 불합리한 문제점 및 시민역량 분산의 부작용 등을 염려해 여수역 역명개정문제는 최소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로 유보해 줄 것을 한국철도공사에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 했다.
kim@newsis.com
시의회는 이날 제132회 정례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F1입장권 판매 행위가 개선되기는 커녕 여수산단 기업과 전남 지역 곳곳에서 강매 행위가 이뤄지며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전남도가 경제부지사, 도청동부출장소장, 환경정책 담당 등 공무원들을 대거 참석시켜 여수산단 애로사항 청취 형식으로 간담회를 열면서 참석한 여수산단 공장장에게 F1홍보 팜플렛과 2000만원부터 많게는 10억원의 입장권 매입을 강요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비난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전남도가 여수국가산단의 환경관리권 권한(환경규제)을 이용해 강요에 의한 F1티켓 판매 행위를 하는 것처럼 비춰져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F1대회 입장권 구입을 압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의회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전남도지사는 약속한 여수국가산단의 환경관리권을 여수시에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F1티켓강매 중단 결의문채택에 이어 KTX철도가 닿는 여수역명의 명칭변경에 반대한다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여수시 집행부의 졸속적 추진과 시민여론 수렴 과정 등에서의 불합리한 문제점 및 시민역량 분산의 부작용 등을 염려해 여수역 역명개정문제는 최소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로 유보해 줄 것을 한국철도공사에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 했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