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호남 물갈이론', 보탬 안돼"
이낙연 "'호남 물갈이론', 보탬 안돼"
by 뉴시스 2011.07.12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전남 함평·영광·장성이 지역구인 3선의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1일 이른바 '호남 물갈이론' 논란과 관련, "호남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내년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인 전남 담양·곡성·구례에서 출마하지 않고 수도권 출마 의사를 밝힌 김효석 의원 등 호남 출신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영남지역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이 같이 말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 의원은 우선 김 의원의 수도권 출마 선언에 대해 "김 의원의 고뇌어린 결단에 경의를 표하며 앞길에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며 "다른 의원들도 당과 지역과 본인의 앞날을 깊게 생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남 출신 중진의원들의 '물갈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선 "의원의 거취는 유권자와 당과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며 "일률적으로 호남이므로 중진의원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주장은 공정하지도 않고 호남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pjk76@newsis.com
이 의원은 전날 내년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인 전남 담양·곡성·구례에서 출마하지 않고 수도권 출마 의사를 밝힌 김효석 의원 등 호남 출신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영남지역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이 같이 말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 의원은 우선 김 의원의 수도권 출마 선언에 대해 "김 의원의 고뇌어린 결단에 경의를 표하며 앞길에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며 "다른 의원들도 당과 지역과 본인의 앞날을 깊게 생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남 출신 중진의원들의 '물갈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선 "의원의 거취는 유권자와 당과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며 "일률적으로 호남이므로 중진의원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주장은 공정하지도 않고 호남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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