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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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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한상대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 리허설까지

[박지원]한상대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 리허설까지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08.05

컨설팅회사 배역 세워 청문회 준비 인터넷전남뉴스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박지원의원은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고소영 내각에 해당되고 병역,위장전입,탈세,부동산투기 등 4대 필수과목에 논문표절까지 해당된다”고 지적했다.박지원의원은 4일 오전 한상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비상장주식을 ‘안 갖고 있다’고 했지만 갖고 있었고 신용카드 문제, SK 최태원 회장과의 석연치 못한 관계, 후보자와 최태원 회장,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과의 관계 등이 의혹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조목조목 따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은“특히 병역문제는 후보자가 계속 자료제출에 불성실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81년 8월 5일 디스크로 입원해서 13일 수술을 했고 26일 퇴원을 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맹장염 수술을 한 것도 아니고 ‘진료기록을 제출하라’고 하자 후보자는 ‘한의원에 다닌 것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기록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은 또“당시에는 의술이 발전되지 않아 디스크는 수술만 하면 바로 병역면제가 됐는데 요즘 일부 연예인처럼 소위 나이롱 수술로 병역면제가 된 것 아닌가 해명해야 한다”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영상자료를 요구했는데 후보자는 ‘없다’고 했다가 병원에서 ‘자료가 있다’고 하자 이제야 ‘제출한다’고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는 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예라고’라는 컨설팅 회사와 연습을 한 것은 최초의 사실로 알고 있고 소위 카게무샤인 대역을 세우고 박영선 의원의 대역은 ‘예라고’의 대표인 여성이 맡았다”고 밝히고 “거기에 대한 예산은 어떻게 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상대 후보자는 “청문회를 위해 리허설을 했고 그 리허설을 보고 자문해 준 것이며 스텝들이 준비했던 위원들의 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시인하고 “비용은 사비로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