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전남도, 유동정원제 11월 첫 시행

전남도, 유동정원제 11월 첫 시행

by 뉴시스 2011.08.24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는 기능이 쇠퇴하고 사무량이 적은 부서의 인력을 빼내 현안 부서에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유동정원제'를 올 11월 첫 시행한다.

도는 23일 "사무량 조사를 통해 24명의 유동정원을 확보, 11월 전남도립도서관 개관에 맞춰 첫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동정원제는 실·과별 일정 정원을 별도의 가용정원(유동정원)으로 지정, 이를 주요 국·도정과제, 긴급 현안부서 등에 신속히 재배치해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탄력적 정원관리 방식이다.

도는 앞서 지난 7월말까지 6개월간 도 본청 실·과·소 5급 이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사무처리 건수, 결재권자, 문서 유형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업무특성을 감안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인력조정 대상인원 38명을 확보, 이 중 6급 이하 일반·기능직 등 24명을 유동정원으로 지정했다. 도는 우선 11월11일 개관하는 전남도립도서관에 유동정원의 절반인 12명을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규 행정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나머지 12명을 적재적소에 수시 배치할 계획이다.

고성혁 도 인력관리과장은 "유동정원제를 통해 현안 업무에 대한 대응 능력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1차적으로 도 본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성과를 지켜본 뒤 직속기관, 사업소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