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명퇴 신청…총선 출마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명퇴 신청…총선 출마
by 뉴시스 2011.09.02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30여 년 공직외길을 걸어온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52)가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총선 행보를 공식화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부지사는 전날 도 행정지원국을 통해 사의를 표명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부지사는 고위 공직자 퇴임 규정에 따라 신원 조회와 행정안전부 적격심사 등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도록 돼 있어 퇴임은 9월 말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월 중순에 열리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지역 현안이 적잖고 행정부지사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퇴임 시기는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오랜 기간 공직사회에서 잔뼈가 굵은 이 부지사는 내년 제19대 총선에서 담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출마키로 하고,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서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민주당 김효석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텃밭이 아닌 수도권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담양·곡성·구례에는 현재 이 부지사를 비롯해 국창근 전 의원, 고현석 전 곡성군수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부지사는 지난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전남도 기획관, 도지사 비서실장, 관광문화국장, 목포부시장, 여수부시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공무원노사협력관,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등을 지낸 다음 지난 2009년 7월 제35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전문가로, 풍부한 인맥과 리더십, 탁월한 업무추진력 등으로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 사이에 신망이 두터웠고, 정부와의 가교 역할에도 일조했다.
후임으로는 영암 출신인 배용태 행안부 지방분권지원단장(행시 27회·전 전남도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장)과 광주 출신인 송영철 중앙공무원교육원 수석교수(행시 28회·전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등이 유력시되고 있다.
goodchang@newsis.com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부지사는 전날 도 행정지원국을 통해 사의를 표명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부지사는 고위 공직자 퇴임 규정에 따라 신원 조회와 행정안전부 적격심사 등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도록 돼 있어 퇴임은 9월 말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월 중순에 열리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지역 현안이 적잖고 행정부지사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퇴임 시기는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오랜 기간 공직사회에서 잔뼈가 굵은 이 부지사는 내년 제19대 총선에서 담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출마키로 하고,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서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민주당 김효석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텃밭이 아닌 수도권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담양·곡성·구례에는 현재 이 부지사를 비롯해 국창근 전 의원, 고현석 전 곡성군수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부지사는 지난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전남도 기획관, 도지사 비서실장, 관광문화국장, 목포부시장, 여수부시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공무원노사협력관,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등을 지낸 다음 지난 2009년 7월 제35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전문가로, 풍부한 인맥과 리더십, 탁월한 업무추진력 등으로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 사이에 신망이 두터웠고, 정부와의 가교 역할에도 일조했다.
후임으로는 영암 출신인 배용태 행안부 지방분권지원단장(행시 27회·전 전남도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장)과 광주 출신인 송영철 중앙공무원교육원 수석교수(행시 28회·전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등이 유력시되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