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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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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문일 전남도당위원장 임명 승인

한나라당 김문일 전남도당위원장 임명 승인

by 뉴시스 2011.09.09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경선과정에 금품제공 논란이 제기돼 임명이 보류된 한나라당 김문일 전남도당위원장 당선자에 대한 임명이 승인됐다.

한나라당은 8일 "지난 5일 최고위원회에서 김 후보의 금품살포설이 있어 승인을 유보했으나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승인을 거부할 만한 사유가 드러나지 않아 김 후보를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남도당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계파를 초월해 열린 전남도당을 만들겠다”고 전제한 뒤 “경선으로 갈라진 당원들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나라당은 지난 2일 치러진 전남도당위원장 선거과정에서 금품제공 논란이 제기되자 김 위원장의 임명을 보류했었다.

국가대표 테니스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독특한 경력의 김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을 오래지내면서 3차례의 총선, 전남지사 후보 경선, 수차례 도당위원장 선거 등에 도전했으나 낙마한 뒤 절치부심끝에 이번에 '비주류'의 설움을 딛고 천성복 목포당협위원장을 4표차로 누르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