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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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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광주·전남 징계교원 5년새 218명

[국감]광주·전남 징계교원 5년새 218명

by 뉴시스 2011.09.23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에서 음주나 금품수수, 성범죄 등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이 최근 5년새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각종 비위사실이 적발돼 징계처분을 받은 광주·전남 교원은 모두 218명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징계교원 2102명의 10.4%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60명으로 서울(459명), 경남(234명)에 이어 16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많고, 광주도 대전(50명), 울산(45명), 제주(36명)보다 많은 58명이 징계 처리됐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음주운전 640건, 금품·향응 371건, 정치활동 170건, 횡령 85건, 성범죄 82건, 쌀직불금 부당수령 79건 등 모두 2499건의 징계사유가 발생, 2102명이 파면, 해임, 정직, 감봉, 견책 등의 조치를 받았다.

주 의원은 "교원의 직업윤리를 높이고 이를 위반한 교원에 대해서는 엄정한 징계로 따끔히 반성할 수 있도록 징계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비위 유형에 따른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