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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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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지방채' 찬반 논란 끝 상임위 통과

'F1 지방채' 찬반 논란 끝 상임위 통과

by 뉴시스 2011.09.28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F1대회운영법인인 카보(KAVO)의 채무불이행을 막고 경주장을 직접 인수할 목적으로 발행키로 한 'F1지방채' 1980억원을 포함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7일 찬반 논란끝에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27일 2011년 제2회 추경안 심의를 위한 상임위를 소집해 집행부 보고, 질의응답, 계수조정 등을 거쳐 F1지방채를 포함한 세입 2533억원, 세출 3542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표결 끝에 원안가결했다.

도는 당초 경주장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제3자인 대기업으로의 매각을 저울질했으나 여의치 않자 차선책으로 카보 주주사인 전남개발공사가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며 이마저도 행정안전부 제동으로 공사채 발행이 무산되자 카보의 최대주주인 전남도가 소유권을 직접 인수키로 하고 지방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도는 F1 지방채가 발행될 경우 ▲경주장을 도 소유 공공체육시설로 등록해 연평균 50억원(15년 기준 750억원)의 교부세 수입이 가능하고 ▲경주장 관리와 운영재원으로 투입해 도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J프로젝트 삼포지구 개발과 모터스포츠산업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F1 지방채는 28일 예결위와 2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결정된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