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비 '7조원 시대'…내년도 7조330억원 확보
전남도 국비 '7조원 시대'…내년도 7조330억원 확보
by 뉴시스 2011.09.28
광주∼완도간 고속道, F1운영비 등 일부 현안 미반영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내년도 전남도의 국비확보액이 사상 처음으로 7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와 F1 운영비 등 일부 지역현안 사업비는 반영되지 않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27일 기획재정부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한 '2012년 예산안'에 따르면 중앙 정부 예산과 각종 기금을 포함한 2012년 총지출은 326조1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했다. 액수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17조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남도 관련 국비 지원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28건, 7조330억원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정부안 6조9804억 원보다 526억원 증가된 것으로, 국고 예산 증가율이 다소 적은 것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올해 2195억 원 반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SOC예산이 대폭 감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2개 이상 시도에 투자되는 호남고속철도 등 대형 국책사업 3건 1조9442억 원을 제외하면 525건, 5조888억원이 전남에 지원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고속도로 분야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에 2960억 원, 철도분야는 5개 사업에 1조9728억 원, 연륙연도교 분야 1209억 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포함한 국도 확포장사업과 국도 우회도로 7579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는 섬 종합개발사업에 584억 원, 국토 끝섬 가거도 관광자원화 사업 30억 원, 슬로시티 조성 20억 원, 순천만 생태관광 정보화사업 15억 원, 국제 마음공부센터 15억 원, 지방체육시설 지원사업 29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은 빛그린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비 20억 원, 강진 성전산단 진입도로 20억 원, 나주 미래산단 진입로 20억 원, 지석천 환경정비사업 50억 원, 보성강 환경정비사업 60억 원 등이며,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친환경 장사시설 확충 29억 원, 통합의료센터 건립 10억 원, 통합건강센터 지원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원예특작 생산·유통인프라 구축 10억 원을 비롯해 전통발효식품 산업화 13억 원, 품목별 생산·유통 규모화 10억 원 등이 반영됐으며, 그밖에 순천만 그린에너지 정원 조성 20억 원, 납석광물을 활용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 12억 원, 세포배양 생산라인 고도화사업 10억 원, 한옥 육성 및 보존사업 20억 원도 함께 포함됐다.
반면, 내년도 F1대회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던 300억 원을 비롯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1000억) ▲압해∼화원 연결도로(100억)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100억) ▲여수 화태∼백양 연도교(100억) 사업 등은 모두 미반영됐다.
또 여수와 고흥간 연도교 건설사업비도 요청액 2500억 원 가운데 620억 원만 반영됐으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필요한 예산도 요청한 109억 원 중 70억 원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예산과 재원이 추가로 증액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goodchang@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내년도 전남도의 국비확보액이 사상 처음으로 7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와 F1 운영비 등 일부 지역현안 사업비는 반영되지 않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27일 기획재정부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한 '2012년 예산안'에 따르면 중앙 정부 예산과 각종 기금을 포함한 2012년 총지출은 326조1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했다. 액수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17조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남도 관련 국비 지원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28건, 7조330억원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정부안 6조9804억 원보다 526억원 증가된 것으로, 국고 예산 증가율이 다소 적은 것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올해 2195억 원 반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SOC예산이 대폭 감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2개 이상 시도에 투자되는 호남고속철도 등 대형 국책사업 3건 1조9442억 원을 제외하면 525건, 5조888억원이 전남에 지원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고속도로 분야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에 2960억 원, 철도분야는 5개 사업에 1조9728억 원, 연륙연도교 분야 1209억 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포함한 국도 확포장사업과 국도 우회도로 7579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는 섬 종합개발사업에 584억 원, 국토 끝섬 가거도 관광자원화 사업 30억 원, 슬로시티 조성 20억 원, 순천만 생태관광 정보화사업 15억 원, 국제 마음공부센터 15억 원, 지방체육시설 지원사업 29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은 빛그린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비 20억 원, 강진 성전산단 진입도로 20억 원, 나주 미래산단 진입로 20억 원, 지석천 환경정비사업 50억 원, 보성강 환경정비사업 60억 원 등이며,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친환경 장사시설 확충 29억 원, 통합의료센터 건립 10억 원, 통합건강센터 지원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원예특작 생산·유통인프라 구축 10억 원을 비롯해 전통발효식품 산업화 13억 원, 품목별 생산·유통 규모화 10억 원 등이 반영됐으며, 그밖에 순천만 그린에너지 정원 조성 20억 원, 납석광물을 활용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 12억 원, 세포배양 생산라인 고도화사업 10억 원, 한옥 육성 및 보존사업 20억 원도 함께 포함됐다.
반면, 내년도 F1대회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던 300억 원을 비롯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1000억) ▲압해∼화원 연결도로(100억)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100억) ▲여수 화태∼백양 연도교(100억) 사업 등은 모두 미반영됐다.
또 여수와 고흥간 연도교 건설사업비도 요청액 2500억 원 가운데 620억 원만 반영됐으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필요한 예산도 요청한 109억 원 중 70억 원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예산과 재원이 추가로 증액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