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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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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원거리 출퇴근자 "어찌하오리까"

전남경찰 원거리 출퇴근자 "어찌하오리까"

by 뉴시스 2011.10.05

【무안=뉴시스】안현주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라남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4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도청사 국정감사장에서 임승택 전남지방경찰청장이 감사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ahj@newsis.com 2011-10-04 【무안=뉴시스】안현주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이윤석(민주당 무안·신안) 의원은 4일 전남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신청사 이전에 따른 원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복지 대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전남경찰청사가 광주에서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직원들의 출퇴근과 유사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원거리 출퇴근 직원의 경우 경제·시간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업무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신청사와 가까운 곳에 100인 규모의 직원 숙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찰청과 경기청, 광주청의 직장보육시설을 예로 들며 "직원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직장 내 보육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승택 전남경찰청장은 "상당수의 직원이 매일 왕복 2시30분 거리를 오가고 있어 유사시 신속 대응과 야간·휴일근무 등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경찰업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직원숙소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건립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전남경찰청의 경우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기관은 아니지만 업무 여건 개선을 위해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 26억을 경찰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