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올 F1 성공했다’ 서둘러 자화자찬 여론몰이
[전남도]‘올 F1 성공했다’ 서둘러 자화자찬 여론몰이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10.18
이번에도 550억 적자 불가피,검찰은 대책위 고발건 수사 착수 정거배 기자
전남도가 이번 F1대회에 대해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서둘러 발표하는 등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어 빚잔치라며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갈등이 우려된다.
이와함께 F1반대 범도민대책위원회가 박준영 지사 등을 배임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F1이 끝난 다음날인 17일 “세계인의 스피드축제 F1,한국에 뿌리내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전남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 낙후지로 꼽히는 전남이 F1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모터스포츠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터전을 마련했다.앞으로 영암 F1경주장은 내년 4월 AFOS대회 개최, F3대회 유치 검토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 대회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F1대회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도 17일 담화문을 통해 “세계인의 스피드축제인 F1대회가 한국에 뿌리내리는 것을 체감한 대회였다”며 “지난해와 달리 ‘자유이용권’을 뿌리지 않은 상황에서 결승전 당일 8만3천명의 관중이 몰린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 기틀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도 영국의 F1 운영사인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에 개최권료 480억원(지난해 440억원),텔레비전 중계권료 160억원 등 전남도가 640억원을 내야한다.
또 대회조직위원회 운영비 등 추가 비용 300억원까지 합치면 올해 부담 할 총 비용은 9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반면에 입장권 판매 수입 등을 390억원으로 약 55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최권료도 혈세로 채워야 하는 셈이다.
특히 매년 10%씩 인상하도록 계약한 한 FOM과 F1 운영법인 카보(KAVO)간의 협약에 따라 내년 대회에는 528억원의 개최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F1대회를 치르면 치를 수록 적자만 누적 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감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주장 건설비 등 총 5천73억원이 이미 들어갔으며 전남도의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6년까지 7차례 대회를 치를 경우 총 4천855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남도는 지난 2006년 F1대회 관련 용역결과에는 총 1천112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17일 “적자폭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F1대회는 자체 수익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관련산업 육성,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 고용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에 각 나라가 앞다퉈 유치하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터스포츠산업 선점과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1반대 범도민대책위가 서울중앙지검에 박준영 지사와 카보의 전현직 임원 등 7명을 F1대회와 관련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18일 고발인 조사를 벌이기로 해 주목된다.
빚잔치 F1대회에 대한 법적인 진실규명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F1반대 범도민대책위원회가 박준영 지사 등을 배임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F1이 끝난 다음날인 17일 “세계인의 스피드축제 F1,한국에 뿌리내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전남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 낙후지로 꼽히는 전남이 F1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모터스포츠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터전을 마련했다.앞으로 영암 F1경주장은 내년 4월 AFOS대회 개최, F3대회 유치 검토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 대회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F1대회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도 17일 담화문을 통해 “세계인의 스피드축제인 F1대회가 한국에 뿌리내리는 것을 체감한 대회였다”며 “지난해와 달리 ‘자유이용권’을 뿌리지 않은 상황에서 결승전 당일 8만3천명의 관중이 몰린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 기틀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도 영국의 F1 운영사인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에 개최권료 480억원(지난해 440억원),텔레비전 중계권료 160억원 등 전남도가 640억원을 내야한다.
또 대회조직위원회 운영비 등 추가 비용 300억원까지 합치면 올해 부담 할 총 비용은 9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반면에 입장권 판매 수입 등을 390억원으로 약 55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최권료도 혈세로 채워야 하는 셈이다.
특히 매년 10%씩 인상하도록 계약한 한 FOM과 F1 운영법인 카보(KAVO)간의 협약에 따라 내년 대회에는 528억원의 개최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F1대회를 치르면 치를 수록 적자만 누적 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감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주장 건설비 등 총 5천73억원이 이미 들어갔으며 전남도의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6년까지 7차례 대회를 치를 경우 총 4천855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남도는 지난 2006년 F1대회 관련 용역결과에는 총 1천112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17일 “적자폭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F1대회는 자체 수익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관련산업 육성,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 고용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에 각 나라가 앞다퉈 유치하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터스포츠산업 선점과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1반대 범도민대책위가 서울중앙지검에 박준영 지사와 카보의 전현직 임원 등 7명을 F1대회와 관련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18일 고발인 조사를 벌이기로 해 주목된다.
빚잔치 F1대회에 대한 법적인 진실규명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