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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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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3개 개발촉진지구 사업 가속도

전남도, 13개 개발촉진지구 사업 가속도

by 뉴시스 2011.11.21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도시와 농촌지역간 만성적인 개발불균형을 해소하고 낙후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촉진지구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은 신안, 완도, 곡성, 구례, 장흥, 진도, 보성, 영광, 화순, 강진, 장성, 함평, 고흥 등 13개 지역 1279㎢로, 도는 이들 지역에 2019년까지 2조3854억 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지원, 민간 투자개발 등 모두 141개에 이른다.

개발촉진지구는 전국 하위 30% 미만의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남지역 전체 면적의 20% 범위내에서 지정됐으며, 지정된 지구에는 1지구당 400억-5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또한 지구내 입주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최대 4년간 50% 감면해주고 취득세와 등록세는 면제해주며 재산세는 5년동안 50%를 감면해 주는 혜택이 주어져 민간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국비 6298억 원과 지방비 2143억 원, 민자 216억 원 등 1조457억 원을 투입해 지역간 연결도로, 기반시설 확충, 보성녹차문화공원, 진도 회동관광지, 강진 장미화훼단지 등 69건을 완료하고 장성 황룡 행복마을, 나노기술지방산단조성, 함평 어촌정주항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비 3258억 원을 지원받아 완도-신지 연륙교 등 27개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는 장흥 회진-용산간 도로 개설 등 12건, 251억 원의 국비를 투자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내년 사업으로 국비 197억 원을 지원받아 장성 축령산휴양단지 기반시설 등 9개 계속사업과 고흥만 수변노을 공원 기반시설 등 8개 신규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와 보상을 실시하게 된다.

설동진 도 지역계획과장은 "앞으로 잔여 사업비 확대 지원과 기존 개발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받지 못한 나주, 담양, 무안에 대해서도 조속히 지구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