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 행감 “이럴거면 왜 하나”
도의회 교육위 행감 “이럴거면 왜 하나”
by 브레이크뉴스호남 2011.11.22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교육행정을 밀도 있게 견제·감시하고, 합리적인 개선책을 제시해 나가도록 하겠다"
18일 실시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담양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집행부의 현안이나 문제점에 대한 질문을 찾아볼 수 없었고 자신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었던 체험담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도의회 교육위 감사1반 소속 3명의 위원이 참여, 오전 10시부터 담양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정기권 교육장을 비롯한 초·중학교장 등 교육관계자 50여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한 교육의원들의 질문의 질은 낮았다.
감사반장은 질의·답변을 일문일답으로 진행토록 위원들에게 당부했으나 이를 무시 20여분씩 할당된 질의 시간을 자신들의 교육소신이나 바램 등을 장황하게 늘어놓아 ‘감사장’이 아닌 ‘교육장’으로 둔갑, 속빈강정 꼴이 되고 말았다.
18일 실시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담양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집행부의 현안이나 문제점에 대한 질문을 찾아볼 수 없었고 자신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었던 체험담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도의회 교육위 감사1반 소속 3명의 위원이 참여, 오전 10시부터 담양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정기권 교육장을 비롯한 초·중학교장 등 교육관계자 50여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한 교육의원들의 질문의 질은 낮았다.
감사반장은 질의·답변을 일문일답으로 진행토록 위원들에게 당부했으나 이를 무시 20여분씩 할당된 질의 시간을 자신들의 교육소신이나 바램 등을 장황하게 늘어놓아 ‘감사장’이 아닌 ‘교육장’으로 둔갑, 속빈강정 꼴이 되고 말았다.
모 의원은 자신의 재직시절의 일화를 소개 하는 등 자화자찬에 급급한데다가, 집행부의 답변 자체를 가로막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왼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질문을 해 참석자들을 무시하는 듯 한 태도를 드러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익명의 한 공무원은 “행감에 대비, 수십여 개의 답변 자료를 작성하는 등 준비한 것에 비해 행정사무감사가 이렇게 허무할 수 있느냐”며 “이런 행감은 아예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임흥빈, 신안1)는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감사 1·2반으로 나눠 16곳의 직속기관과 22곳의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왼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질문을 해 참석자들을 무시하는 듯 한 태도를 드러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익명의 한 공무원은 “행감에 대비, 수십여 개의 답변 자료를 작성하는 등 준비한 것에 비해 행정사무감사가 이렇게 허무할 수 있느냐”며 “이런 행감은 아예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임흥빈, 신안1)는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감사 1·2반으로 나눠 16곳의 직속기관과 22곳의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