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총선 출마, 이기주의의 전형"
"단체장 총선 출마, 이기주의의 전형"
by 인터넷신안신문 2011.12.05
▲ 황주홍 강진군수와 서삼석 무안군수(우측) ©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서삼석 무안군수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9일 군수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황주홍 강진군수가 지난달 14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고 노관규 순천시장마저 1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자 행정 공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행․의정감시연대는 2일 성명을 통해 전남 일선 기초자치단체장의 내년 총선 출마 사퇴 선언과 관련 '이기주의의 전형'이라며 이를 비난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행정과 의정, 지방언론을 감시견제하는 지방권력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행의정감시연대< http://www.jncham.or.kr / 대표 임규상>는 성명에서 '지역유권자들이 보궐선거 비용, 단체장 궐위로 인한 행정공백 등 주민에게 부담을 전가한 사퇴 단체장들에게 총선에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의정감시연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남지역 단체장들의 궐위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1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고 이에 앞서 서삼석 무안군수, 황주홍 강진군수 또한 총선출마를 선언하며 단체장직 사퇴를 밝혔으나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주의의 전형이다"면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불과 1년 6개월 전 치러졌다. 당선자 모두는 임기를 마칠 때까지 직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주민과 약속했으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에 대해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특히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한 비난이 있는데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2선에 도전하면서 ‘정원박람회 등 각종 현안사업을 잘 추진하기 위해서당선되어야 한다’ 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순천 지명(地名) 700년 역사의 가장 큰 사업이라고 자칭했으나 그러한 현안사업들을 두고 이번에는 총선 출마의 당위성을 역설했는데 역설(力說)의 역설(逆說)이다"고 비난했다.
행의정감시연대는 또 9일 군수직을 사퇴하고 무안.신안 이윤석 국회의원과 총선 대결구도를 만들고 있는 서삼석 무안군수에 대한 비난에도 가세했는데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을 두고 사퇴하기로 한 서군수는 지역 현안과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안중에도 없다. 이는 주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이기도 하면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행위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장 궐위로 인한 행정공백, 부단체장이 직무대행을 하면서 발생할 수도 있는 자치행정 표류, 보궐선거로 인한 예산 낭비까지 모두 주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
영암.장흥.강진 지역구 유선호의원에 도전하는 황주홍 강진군수에 대해서도 칼날을 세웠는데 "진행 중인 청소노동자 파업 해결도 하지 않고 현안문제를 그대로 둔 채 출마 선언한 강진군수 역시 마찬가지인데 지방선거 당시 내세웠던 공약은 총선 출마 앞에서 현직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는데 현직 사퇴와 출마는 정치적 입지와 개인적 영달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표명이다.
행의정감시연대는 마지막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단체장들은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공무원을 동원하려는 시도만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앞으로 이러한 씁쓸한 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 )
진정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행정과 의정, 지방언론을 감시견제하는 지방권력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행의정감시연대< http://www.jncham.or.kr / 대표 임규상>는 성명에서 '지역유권자들이 보궐선거 비용, 단체장 궐위로 인한 행정공백 등 주민에게 부담을 전가한 사퇴 단체장들에게 총선에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의정감시연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남지역 단체장들의 궐위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1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고 이에 앞서 서삼석 무안군수, 황주홍 강진군수 또한 총선출마를 선언하며 단체장직 사퇴를 밝혔으나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주의의 전형이다"면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불과 1년 6개월 전 치러졌다. 당선자 모두는 임기를 마칠 때까지 직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주민과 약속했으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에 대해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특히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한 비난이 있는데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2선에 도전하면서 ‘정원박람회 등 각종 현안사업을 잘 추진하기 위해서당선되어야 한다’ 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순천 지명(地名) 700년 역사의 가장 큰 사업이라고 자칭했으나 그러한 현안사업들을 두고 이번에는 총선 출마의 당위성을 역설했는데 역설(力說)의 역설(逆說)이다"고 비난했다.
행의정감시연대는 또 9일 군수직을 사퇴하고 무안.신안 이윤석 국회의원과 총선 대결구도를 만들고 있는 서삼석 무안군수에 대한 비난에도 가세했는데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을 두고 사퇴하기로 한 서군수는 지역 현안과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안중에도 없다. 이는 주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이기도 하면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행위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장 궐위로 인한 행정공백, 부단체장이 직무대행을 하면서 발생할 수도 있는 자치행정 표류, 보궐선거로 인한 예산 낭비까지 모두 주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
영암.장흥.강진 지역구 유선호의원에 도전하는 황주홍 강진군수에 대해서도 칼날을 세웠는데 "진행 중인 청소노동자 파업 해결도 하지 않고 현안문제를 그대로 둔 채 출마 선언한 강진군수 역시 마찬가지인데 지방선거 당시 내세웠던 공약은 총선 출마 앞에서 현직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는데 현직 사퇴와 출마는 정치적 입지와 개인적 영달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표명이다.
행의정감시연대는 마지막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단체장들은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공무원을 동원하려는 시도만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앞으로 이러한 씁쓸한 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