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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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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출마' 서삼석 무안군수 사퇴

'4·11총선 출마' 서삼석 무안군수 사퇴

by 뉴시스 2011.12.12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서삼석(53) 전남 무안군수가 내년 4·11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군수직을 사임했다.

9일 무안군에 따르면 서 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직원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한 퇴임식을 가졌다.

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임기를 다하지 못해 죄송하고 10년에 가까운 재임기간 동안 협조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군민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이어 "지역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조급한 치적에 급급해 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양파와 고구마 등 지역농산물 경쟁력 확보와 노인천국 등 복지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 했지만 군수의 권한과 제도적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한계를 넘어 근본적인 지역발전의 대안을 만들고자 중앙정치에 진출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 군수는 오는 13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군수의 사퇴로 무안군은 윤성호 부군수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무안군 현경면 출신인 서 군수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제5·6대 전남도의원과 민선 3·4·5기 무안군수를 역임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