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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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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모 부군수, 문화산업진흥원 인사비리 연루 의혹

전남 모 부군수, 문화산업진흥원 인사비리 연루 의혹

by 뉴시스 2011.12.13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인사 비리를 수사중인 경찰이 전남 지역 모 부군수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남 지역 모 자치단체 A부군수가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직원 인사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최근 A부군수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조만간 A부군수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A부군수는 지난 2009년 전남도 근무 당시 문화산업진흥원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경력증명서를 위조해 채용된 문화산업진흥원 B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 전남도의회 의원의 딸인 B씨는 문화산업진흥원 취직 당시 경력증명서를 위조해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자신의 채용에 아버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월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인사 비리 의혹이 진흥원 내부와 언론에 제기되면서 수사에 착수했으나 원장이 자살하면서 수사가 답보 상태를 보여왔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