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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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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 최대 곡창도시와 교류키로

전남도, 세계 최대 곡창도시와 교류키로

by 뉴시스 2011.12.19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세계 최대 곡창지역인 베트남 컨터광역시와 농수산 분야 교류 협력에 합의했다.

전남도는 한국교류재단 초청으로 내한한 베트남 경제사절단과 15, 16일 이틀간 만남을 갖고 1차적으로 농수산업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체결키로 했다.

응우엔 탄 손(54) 컨터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베트남 대표단 11명은 전남지역의 농수산업 육성과 기업지원 실태 등을 알아본 뒤 박준영 전남지사를 예방, 우호협력 체결에 합의했다.

베트남 컨터광역시는 메콩강 델타 중심지로 쌀 생산 세계 2위, 연간 20여 만톤의 수산물 공급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호치민과 인접한 인구 120만 명의 농수산도시여서 성장가능성 또한 매우 높은 지역이다.

도는 앞으로 컨터광역시와 농수산 관련 대학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수산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구체안을 마련한 후 매년 교류 협력을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지사는 17일 "세계인구 증가, 기후변화, 에너지부족 등을 감안한다면 농수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이 될 것"이라며 "양 지역간 농수산업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간 발전을 꾀하고 인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