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28일 전남도 교육청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김대중(50) 전 목포시의회 의장. 신임 김 실장은 곡성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를 나와 지난 1984년부터 5년6개월간 목포정명여고 교사를 근무하던 중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으로 해직됐다. (사진=전남도 교육청 제공) goodchang@newsis.com 2011-12-28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 교육청 신임 비서실장에 해직교사 출신인 김대중(50)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28일 임명됐다.

신임 김 실장은 곡성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를 나와 지난 1984년부터 5년6개월간 목포 정명여고 교사로 근무하던 중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으로 해직됐다.

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의 매제인 그는 이후 사회활동가 겸 정치인으로 변신해 목포YMCA 이사, 목포시의회 의장, 사단법인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목포시 청소년수련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비서실장 임명 전까지는 도교육청 교육미래위원회 위원, 전국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전임 김철주 실장은 내년 4월 무안에서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키 위해 지난 19일 사직했다.

한편 도교육청 공무원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전임에 이어 두번째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이 임명돼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다"며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정치적 중립과 합리적인 사고로 교육감을 보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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