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는 2일 장흥군을 녹색 휴양관광의 중심지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억불산 편백숲 우드랜드 인근에 난대 자생식물원과 청소년수련원을 조성해 특성있는 휴양단지로 만들고 토요시장, 우산도지구 전망대, 사상의학 체험랜드 등으로 이어지는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관광벨트화해 관광장흥의 이미지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의 보배인 탐진강은 국가하천 2단계 정화사업을 통해 건강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가꾸고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는 국비를 확보해 콘테츠를 다양화해 우리나라 통합의학을 이끌어가는 견인차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해 기업들을 입주시키고 지금까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52개 기업 외에도 민선 5기 동안 100개 기업을 목표로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센터를 2015년까지 건립하고 제2의 제주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노력항을 연안항
지정을 통해 국가항으로 개발해 향후 해양물류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군수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북부지역은 표고, 복분자, 헛개 등 생약 특작단지를 조성하고 남부지역은 딸기, 파프리카 등 원예단지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흥한우와 장흥표고를 특화하고 군민이 직접 생산과 유통에 참여해 소득을 높여 나가도록 주민주식회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생산적인 복지군정과 교육도 강조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계지원과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노인들의 끼니 걱정을 덜기 위해 읍면경로당의 무료급식을 점차확대할 계획이다.

지방명문고 육성을 위해 인문고와 실업고를 특성에 맞게 집중 육성하고 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학생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장흥 용산-대덕간 직선화 도로를 국도 5○○○ 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지역내에서 추진 중인 각종 도로개설과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적극지원해 관광과 물류가 촉진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수행하는 정직한 공무원, 잘못된 관행과 제도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는 혁신적인 공무원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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