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신우철진도부군수,부임첫날 부적절한 처신 도마위

신우철진도부군수,부임첫날 부적절한 처신 도마위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1.06

관내기관 인사차 방문 통보 후 뒤늦게 취소 박광해 기자 신우철 진도부군수가 부임 첫날 진도군 관내 각급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인사차 방문하겠다고 해놓고 뒤늦게 방문취소 통보를 해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위에 올랐다.

신우철 진도부군수측은 부임 첫날인 5일 오전10시쯤 관내 각급 기관단체에 전화를 걸어
오후 4시쯤 인사차 방문하겠다고 통보한 뒤 약속시간 2시간이 지난 오후 5시50분쯤 시간이 없어 다음에 방문하겠다고 일방 통보한 것.

신임 부군수의 이같은 부적절한 처신을 두고 부임 첫날부터 관례에 벗어난 행동을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소식을 전해 들은 군민들은 이런 공직자에게 앞으로 진도군정을 믿고 맡길
수 있겠냐며 비난했다

신 부군수를 수행한 진도군청 P모계장은 경찰서와 군부대 선거관리위원회
교육청 농협군지부 등을 방문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 다음에 방문 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진도군 모 단체장은 신임 부군수가 인사차 방문 한다는 연락이 와 바뿐 일정을 미루고 기다렸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이 방문하지 않아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을 맡았던 신 부군수는 부하직원들이 뇌물수수협의로 줄줄이 구속되는 등 부정비리혐의가 적발돼 성과연봉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 진도부군수로 영전 발령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기술직인 신우철 부군수가 전남도청 등 행정부서가 아닌 수산지도사와 지도관으로 근무해 온 경험에 미뤄 봤을 때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일선 자치단체에서 부단체장으로서 제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