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시스】박상수 기자 = 4·11총선에서 전남 장흥·강진·영암에 출마한 황주홍 예비후보는 31일 "경선이 과열되면서 거짓 선전과 상대비방으로 선거분위기가 혼탁되고 있다"면서 정책선거와 공명선거를 위한 선거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장흥군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흥·강진·영암의 경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만 5명이다 보니 경선분위기가 다소 과열되고 있다"면서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문화 수립을 위해 정책선거를 유도할 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을 요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현행 선거법은 정책공약 발표회도 못하고 후보간 토론회와 주민초청 후보간담회도 의무화 돼 있지 않다"면서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정보의 유통을 위한 법정 '대변인' 선임과 흑색선전, 악성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행위는 과중하게 처벌하도록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간 '정책선거 결의 협약식' 주선과 '후보간 정책토론회'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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