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영암·강진서도 후보들간 신경전
장흥·영암·강진서도 후보들간 신경전
by 뉴시스 2012.02.01
【강진=뉴시스】박상수 기자 = 4·11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경선전이 본격화되면서 후보들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7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전남 장흥·영암·강진 선거구에서도 상대 후보를 겨냥한 성명과 반박은 계속되고 있다.
황주홍 예비후보는 31일 장흥군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이 과열되면서 거짓 선전과 상대 비방으로 선거분위기가 혼탁되고 있다"면서 정책선거와 공명선거를 위한 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현행 선거법은 정책공약 발표회도 못하고 후보들간 토론회와 주민초청 후보간담회도 의무화돼 있지 않다"면서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정보의 유통을 위한 법정 '대리인' 선임과 흑색선전, 악성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과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간 '정책선거 결의 협약식' 주선과 '후보간 정책토론회' 등을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은 자신이 펴낸 '군수가 벼슬이랑가'란 책을 두고 윤영수 전 강진군수와 박모 전 강진군 총무과장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황 예비후보의 정책선거 주문(?)을 두고 경선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김명전 예비후보가 반박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본인의 허물은 덮어둔 채 마치 나머지 상대 후보들이 거짓 선전과 상대 비방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자 존중받아야 할 상대후보에 대한 또 다른 인신공격이자 비방과 음해에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황 예비후보는 상대후보를 비방, 음해하지 말고 자승자박의 결과물이 아닌지 겸허히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황 예비후보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지역 총선이 궤도를 이탈하고 있다. 정책경쟁을 포기하다시피한 후보들이 거짓 선전과 상대 비방에만 골몰하면서 선거분위기를 혼탁시키고 있다고 한 만큼 어떤 후보가 이같은 행위를 했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밝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만일 자신의 주장대로 근거를 밝히지 못한다면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여론호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편법과 반칙, 네거티브를 또 다시 저지른 것으로 지역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역 의원인 유선호 의원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장흥·영암·강진 선거구는 이날 현재 민주통합당에서 5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parkss@newsis.com
7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전남 장흥·영암·강진 선거구에서도 상대 후보를 겨냥한 성명과 반박은 계속되고 있다.
황주홍 예비후보는 31일 장흥군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이 과열되면서 거짓 선전과 상대 비방으로 선거분위기가 혼탁되고 있다"면서 정책선거와 공명선거를 위한 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현행 선거법은 정책공약 발표회도 못하고 후보들간 토론회와 주민초청 후보간담회도 의무화돼 있지 않다"면서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정보의 유통을 위한 법정 '대리인' 선임과 흑색선전, 악성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과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간 '정책선거 결의 협약식' 주선과 '후보간 정책토론회' 등을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은 자신이 펴낸 '군수가 벼슬이랑가'란 책을 두고 윤영수 전 강진군수와 박모 전 강진군 총무과장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황 예비후보의 정책선거 주문(?)을 두고 경선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김명전 예비후보가 반박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본인의 허물은 덮어둔 채 마치 나머지 상대 후보들이 거짓 선전과 상대 비방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자 존중받아야 할 상대후보에 대한 또 다른 인신공격이자 비방과 음해에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황 예비후보는 상대후보를 비방, 음해하지 말고 자승자박의 결과물이 아닌지 겸허히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황 예비후보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지역 총선이 궤도를 이탈하고 있다. 정책경쟁을 포기하다시피한 후보들이 거짓 선전과 상대 비방에만 골몰하면서 선거분위기를 혼탁시키고 있다고 한 만큼 어떤 후보가 이같은 행위를 했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밝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만일 자신의 주장대로 근거를 밝히지 못한다면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여론호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편법과 반칙, 네거티브를 또 다시 저지른 것으로 지역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역 의원인 유선호 의원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장흥·영암·강진 선거구는 이날 현재 민주통합당에서 5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