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오는 4월11일 치러지는 전남 무안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안황토고구마사업단 김호산(49) 대표가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할 전망이다.

김 후보측은 2일 "혁신과 통합 전남 공동대표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할려 했으나 농민회를 비롯한 진보세력의 권유와 통합진보당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야권 단일후보를 목표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민주통합당이 아닌 진보통합당을 선택하면서 향후 무안군수 보궐선거의 구도가 민주통합당과 무소속, 통합진보당간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안군 현경면 출신인 김호산 대표는 한국외국어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무안군농민회 사무국장을 거친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설립한 아태평화재단 행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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