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김호산씨, 무안군수 보궐선거 출마 선언

김호산씨, 무안군수 보궐선거 출마 선언

by 뉴시스 2012.02.07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김호산(49) 무안황토고구마사업단 대표가 6일 오는 4월 치러지는 전남 무안군수 보궐선거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무안읍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보다 적임자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쌓은 경륜으로 4월 무안군청에 당당하게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무안군청의 주인은 군민이지만 그동안 주인노릇을 하지 못했고 제대로 대접도 받지 못했다"며 "머슴들이 권력을 쥐고 주인을 농단하는 현실을 주인의 권리와 능력으로 갈아 엎자"고 주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의 관건은 지시와 관리, 통제에 익숙한 행정마인드가 아닌 참여와 자율, 협력에 바탕을 둔 새로운 경영마인드"라며 "군민의 삶이 보장되는 정책을 함께 기획하고 실천하는 광장의 참여정치와 명실상부한 자치 1번지, 농업을 지키고 살리는 농업정책을 1순위로 두고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 후보 출마와 관련, "혁신과 통합 전남지역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민주당 개혁공천을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농민단체와 진보세력의 권유, 금권과 조직동원이 불 보듯 뻔한 공천경쟁에 몰두하느니 민심을 보고 당당하게 나가자는 말씀, 그 진정한 가치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무안군 현경면 출신인 김호산 대표는 한국외국어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무안군농민회 사무국장을 거친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설립한 아태평화재단 행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