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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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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예비후보 9인 "참신한 인물 발탁해야

民 예비후보 9인 "참신한 인물 발탁해야

by 뉴시스 2012.02.07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가칭 '민주통합당 새 시대 새 정치 모임' 소속 예비후보 9명은 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이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인재를 대거 발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 시대 새 정치를 위한 충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 안철수 심드롬 등은 새 정치에 대한 국민열망과 기성정치, 정당, 정치인에 대한 거부와 분노를 보여주는 단적이 예"라며 "변화와 혁신은 시대적 대세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배종호(목포), 백재욱·주태문·황호순(이상 무안·신안), 김명전(영암·장흥), 이석형(영광·함평), 박선원(나주·화순), 김범태(고흥·보성), 민병록(해남·진도·완도) 예비후보가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특히 "민주통합당은 제1야당으로서 현 정권을 심판할 역사적 책무가 있음을 명심하고 엄격한 도덕성과 개혁성을 공천심사 기준으로 확립하고, 아울러 당 정체성에 반하는 정치인은 공천에서 배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참신한 인재 대거 발탁 ▲뇌물 수수 등으로 사법처리된 부정·부패 정치인 배제 ▲야권통합을 거부하거나 방해한 자 배제 ▲의정 활동에 무능력한 다선 의원 ▲정치적 욕심을 위해 지역민을 기만하거나 현 정권에 부역해 개혁을 방해한 인물 배제 등 5가지를 공천심사 기준으로 제시했다.

새 시대 새 정치 모임 관계자는 "당내 계파와 세력 안배를 의식,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인사를 공천할 경우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여당 공천심사위를 압도할 수 있는 추상같은 공천기준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