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상천,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민주 박상천,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by 뉴시스 2012.02.10
【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5선의 민주통합당 박상천 전 대표(74·전남 고흥 보성)가 9일 4·11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 '호남 물갈이론'이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특히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가 공천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나온 불출마 선언인데다, 박 의원이 민주당 최다선인 5선 의원이어서 파장이 더욱 크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몇 달 전부터 시종일관 불출마를 요청하고 있고 보다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불출마결심은 이른바 '호남 물갈이론'과 무관함을 밝혀둔다"며 "민주통합당의 총선 승리와 더 큰 발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호남의 다선 의원만 물갈이하겠다는 것은 호남에서는 정치지도자와 국회지도자를 양성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강조해 불만을 위회적으로 나타냈다.
검사 출신인 박 전 대표는 1988년 야당이던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13대 국회부터 내리 5선을 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서울 송파병이 지역구인 재선의 김성순 의원도 이날 송파병에서 불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jun@newsis.com
이에 따라 민주당 내 '호남 물갈이론'이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특히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가 공천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나온 불출마 선언인데다, 박 의원이 민주당 최다선인 5선 의원이어서 파장이 더욱 크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몇 달 전부터 시종일관 불출마를 요청하고 있고 보다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불출마결심은 이른바 '호남 물갈이론'과 무관함을 밝혀둔다"며 "민주통합당의 총선 승리와 더 큰 발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호남의 다선 의원만 물갈이하겠다는 것은 호남에서는 정치지도자와 국회지도자를 양성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강조해 불만을 위회적으로 나타냈다.
검사 출신인 박 전 대표는 1988년 야당이던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13대 국회부터 내리 5선을 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서울 송파병이 지역구인 재선의 김성순 의원도 이날 송파병에서 불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