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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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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장흥·강진·영암 예비후보, 황주홍 지지 사퇴

김성일 장흥·강진·영암 예비후보, 황주홍 지지 사퇴

by 뉴시스 2012.02.10

【강진=뉴시스】안현주 기자 = 4·11 총선 장흥·강진·영암 선거구에 출마한 김성일(무소속) 예비후보가 9일 황주홍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진정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민의 애환을 달래주고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자임했으나 선거운동을 하면서 민심이 다른 곳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출마의 뜻을 접고 황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큼은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오직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강진군수를 3번이나 역임하면서 그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받은 황 예비후보야말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비록 국회의원이 되려는 뜻을 접지만 황 예비후보가 있기에 아쉬움이 덜 하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예비후보는 "큰 틀에서 보면 후보들과 3개 군민 모두 동지나 다름없다"며 "김 후보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과 한국정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