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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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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우수조례 전국 대상 영예

전남도의회, 우수조례 전국 대상 영예

by 뉴시스 2012.02.16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수 조례 대상을 차지했다.

전남도의회는 15일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전날 대전대 3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를 연구하는 국내 학자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모든 지방의회와 지자체에서 제안된 수천 건의 조례 중 우수 조례를 발굴, 개인상과 단체상을 표창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올해 처음으로 단체 부분에 응모해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도의회는 그동안 의원입법에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무처에 입법지원관을 두고 입법총괄계를 신설했으며, 각 상임위에 입법정책전문위원을 배치해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해동안 의원들의 입법실적은 눈에 띄게 늘어 1인 평균 1.3건의 조례발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전국 9개 도의회 평균(0.9건)을 상회하는 것이다.

도의회가 제출한 조례는 저비용 유기농 기술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키 위해 김동주(담양2) 의원 등 11명이 발의한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로, 학회는 "입법의 목적이나 시의성, 창의성 등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이호균 의장은 "앞으로도 전남 특성을 살린 다양한 입법 대상을 발굴하고 전문적인 입법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