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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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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환경단체, '4품民(4대강을 품은 민주당) 의원들 낙천해야"

광주전남환경단체, '4품民(4대강을 품은 민주당) 의원들 낙천해야"

by 뉴시스 2012.02.23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은 22일 광주 북구 유동 민주통합당 광주시·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은 4대강사업을 찬성하고 방조한 최인기(나주·화순 예비후보), 이낙연(함평·영광·장성), 이윤석(무안·신안) 국회의원을 공천심사에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ahj@newsis.com 2012-02-22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광주·전남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민주통합당에 4대강사업 중 하나인 영산강사업을 찬성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은 22일 광주 북구 유동 민주통합당 광주시·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산강사업을 찬성하고 방조한 최인기(나주·화순 예비후보), 이낙연(함평·영광·장성), 이윤석(무안·신안) 의원을 공천심사에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해당 의원들은 박준영 전남지사와 함께 민주통합당이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는 영산강사업을 찬성한 대표적 인사다"며 "공천과정에서 명쾌한 심판이 내려져야 총선 이후 4대강사업을 심판하고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영산강사업을 두둔한 민주통합당 인사를 거론하면서 4대강사업 반대는 기회적이고 기만적인 행동이라고 공격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고 민심에 위배되는 인사를 후보로 공천한다면 변화를 바라는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또 "(의원들은)말로는 한반도대운하와 4대강사업 반대를 외쳤지만 수질개선에 반하는 영산강사업이 필요하다며 4대강사업을 키우고 면죄부를 줬다"며 "공천심사에서 이들을 탈락시켜 변화를 바라는 국민적 요구를 바로 새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견에 참석한 법선 스님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드라마 '해품달(해를 품은 달)'에 빗대어 "4대강사업을 찬성한 민주통합당 의원들을 '4품民(4대강을 품은 민주당) 의원'이라고 부른다"며 "민주통합당이 당론과 일치하는 '4대강사업 반대 운동'을 오히려 반대한 의원들을 공천한다면 국민 또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다"고 말했다.

ahj@newsis.com

4품民(4대강을 품은 민주당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