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궐선거 단체장 3인 면면은
전남 보궐선거 단체장 3인 면면은
by 뉴시스 2012.04.13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4·11총선과 함께 치러진 전남지역 시·군 단체장 보궐선거에서는 3곳 가운데 2곳을 민주통합당이, 1곳을 무소속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이로써 전남지역 22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무소속 단체장은 1곳으로 기존과 같으나 지역은 종전 강진에서 순천으로 바뀌었다.
당선자는 순천시장에 무소속 조충훈(58), 무안군수에 민주통합당 김철주(54), 강진군수에 같은 당 강진원(53) 후보 등 모두 50대다.
조 후보는 36.4%의 득표율로 27%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허정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고, 김철주 후보와 강진원 후보도 각각 유효투표의 41.4%와 74.4%를 획득해 군수직을 꿰찼다.
이들 3개 지역에서는 단체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공직에서 사퇴하면서 공석 채우기 차원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보 출신으로 민선 3기 순천시장을 지낸 조 당선자는 시장직 수행 도중 뇌물 수수 혐의로 불명예 사퇴한지 7년만에 명예회복에 성공, 다시 시정을 이끌게 됐다.
조 당선자는 12일 오전 따로 취임식은 갖지 않은 채 최대 현안인 국제정원박람회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약사 출신으로 7~8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김철주 당선자는 전남도 교육감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던 중 선거에 나서 군수직에 오르게 됐다. 약사, 도의원, 교육감 비서실장, 군수라는 특이한 이력을 보유하게 됐다.
치열한 4파전의 최종 승자가 된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승달문예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군수직 수행에 들어갔다.
관료 출신인 강진원 당선자 역시 오전 10시 군청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군정에 돌입했다.
강 당선자는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장흥부군수, 전남도청 정책기획관,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 기업도시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 당선자는 취임 일성으로 "사람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 학생과 농업인, 공무원, 일반인, 사회단체 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당선자는 순천시장에 무소속 조충훈(58), 무안군수에 민주통합당 김철주(54), 강진군수에 같은 당 강진원(53) 후보 등 모두 50대다.
조 후보는 36.4%의 득표율로 27%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허정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고, 김철주 후보와 강진원 후보도 각각 유효투표의 41.4%와 74.4%를 획득해 군수직을 꿰찼다.
이들 3개 지역에서는 단체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공직에서 사퇴하면서 공석 채우기 차원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보 출신으로 민선 3기 순천시장을 지낸 조 당선자는 시장직 수행 도중 뇌물 수수 혐의로 불명예 사퇴한지 7년만에 명예회복에 성공, 다시 시정을 이끌게 됐다.
조 당선자는 12일 오전 따로 취임식은 갖지 않은 채 최대 현안인 국제정원박람회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약사 출신으로 7~8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김철주 당선자는 전남도 교육감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던 중 선거에 나서 군수직에 오르게 됐다. 약사, 도의원, 교육감 비서실장, 군수라는 특이한 이력을 보유하게 됐다.
치열한 4파전의 최종 승자가 된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승달문예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군수직 수행에 들어갔다.
관료 출신인 강진원 당선자 역시 오전 10시 군청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군정에 돌입했다.
강 당선자는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장흥부군수, 전남도청 정책기획관,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 기업도시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 당선자는 취임 일성으로 "사람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 학생과 농업인, 공무원, 일반인, 사회단체 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