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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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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통합진보당+무소속' 제3교섭단체 뜬다

전남도의회 `통합진보당+무소속' 제3교섭단체 뜬다

by 뉴시스 2012.04.18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내에 제3의 원내 교섭단체 탄생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17일 지역정가와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4·11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전남 여수지역 광역의원 보궐선거에서 통합진보당 소속 후보 2명이 당선됨에 따라 도의회 진보당 소속 의원이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게됐다.

전남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관련 조례(2조)에는 ‘도의원이 6명 이상이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진보당 5명의 의원과 무소속 출신 2명이 최근 교섭단체구성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순천에서 모임을 갖고 교섭단체 구성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남도의회는 민주당과 교육위원 5명-한나라당 1명으로 구성된 `미래전남' 교섭단체에 이어, 제3의 교섭단체 구성을 앞두고 있다.

원내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예결위 등 각종 위원회 구성시 일정 비율의 위원을 요구할 수 있고,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 등이 가능하다.

그동안 전남도의회는 민주당 일당 독주체제에 따라 부작용이 심각했으나 진보당 중심의 교섭단체가 등장함에 따라 힘의 견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소속 최경석(장흥1)의원은 "진보당과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오늘 순천에서 만나 최종 결정과 함께,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