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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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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지원]원내대표-이해찬 당 대표 합의

[돌아온 박지원]원내대표-이해찬 당 대표 합의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4.27

대선정국 투톱체제, "정권교체는 시대정신" 역설 정거배 기자
△ 박지원의원과 문성근 당 대표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이 차기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나눠 맡기로 합의했다.

친노그룹의 상징인물이기도 한 이해찬 전 총리와 호남의 대표 정치인이기도 한 박지원의원이 '투톱' 시스템으로 올 연말 대선을 치르겠다는 뜻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제안에 앞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한명숙 전 대표를 만나 사전 조율을 거쳤다.

박 최고위원도 같은 날 밤 동교동을 찾아 이희호 여사를 만나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연대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해온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도 두 사람의 결정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세웅 신부 등이 이날 "이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이 역할 분담을 통해 협력해야 한다"며 박 최고위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한 것이다.

박지원의원은 26일 발표한 "돌아온 박지원,정권교체를 이룩하겠습니다" 제목의 원내대표 출마선언문을 통해 "정권교체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의 모든 역량을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총력체제를 구축하자"고 역설했다.

또 "친노와 비노,호남과 비호남이 없는 오로지 민주통합당만이 존재해야 한다"며 "실패한 이명박 정권이 말살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서민경제를 되살려야 하며 일촉즉발의 위기에 빠져 있는 남북관계를 전쟁이 아닌 평화 교류협력 시대로 되돌리고 마침내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