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집중호우시 영산강 쓰레기 수거 대책 논의 정거배 기자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남도내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F1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22개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동협력을 결의했다.

이번 7일 오전 보성군청에서 열린 제10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정종득 목포시장)에서는 ▲영유아 보육료 무상지원에 따른 지방비 부담율을 낮추고 국비부담율을 높일 것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사업 국비지원 ▲집중호우시 영산강 상류 각종 쓰레기 유입으로 인한 하천부지 쓰레기 수거 대책 등을 협의했다.

또 ▲농어촌지역 사회복지예산 국비상향지원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도비지원 ▲영산강·섬진강 수계관리기금 운영방안 등에 대해 공동대처할 것을 협의했다.

이와함께 낙안민속축제,순천 에코지오 페스티벌,섬진강 기차마을 레일펜션 개장,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장성홍길동축제,신안병어축제 등을 적극 홍보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지난 3월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결의된 ▲정당공천제 폐지 ▲국도 내 市관할 구조물(터널 등) 국토해양부 이관 ▲고향세 도입 등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정종득 협의회장은 “일선 지방자치 현장은 열악한 재정환경과 중앙집권적인 행정시스템으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남이 부강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는 여수세계박람회(5.12.~8.12.), F1대회(10.12.~10.14.) 국제농업박람회(10.5.~10.29.)가 열리고 2013년에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4.20.~10.20.)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