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통합당 광주·전남지역 18대 국회의원 및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18명은 9일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일괄매각 방침과 관련해 '광주은행 선분리 매각'을 촉구했다.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 등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광주은행 선분리 매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우리금융지주 일괄매각 방식이 지역경제를 고사시켜 지역경제에 막대한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며 "광주은행이 향토은행으로 부활해 중앙과 지역금융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광주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호남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광주은행은 향토은행으로 환원돼야 한다"며 "정부의 행정편의주의에 지역금융이 희생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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